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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아트페스티벌로 현대무용을 보러 오세요.”

오는 7일과 8일 춘천아트페스티벌이 열리는 춘천몸짓극장에서는 중견 및 신진 안무가들의 작품이 선보인다.

이번에 소객되는 작품들은 관계와 소통에 대한 화두를 던지고 있어, 개성 넘치는 팀들의 서로 다른 몸의 언어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7일 오후7시30분에 소개되는 장혜진은 뉴욕라이브아츠의 상주 안무가로 활동한 바 있으며 해외에서 주로 활동하다 최근 국내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안무가 겸 무용수이다. 

무브먼트 제이는 아지드 현대무용단원이었던 조선영이 이끄는 단체로, 이번 몸짓극장 무대에 8명의 무용수와 함께 참여한다. 독일 에르푸르트 페스티벌 파이널 부문에서 1등을 수상한 팀으로, 관계를 탐구하는 움직임과 에너지가 기대된다.

제이제이브로와 고블린 파티는 10월 열리는 공연예술마켓의 팜스 초이스로 선정된 팀으로, 최근 무용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팀으로 손꼽힌다.제이제이브로는 지난 해 서울댄스컬렉션에서 심사위원의 만장 일치로 안무상을 수상한 ‘지미와 잭’으로 춘천을 찾는다. 

올해 팜스 초이스에 공동으로 선정된 팀인 고블린 파티는 강한 스토리라인과 독특한 구성을 강점으로, 날카로운 사회에 대한 비판적 시선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는 ‘올바르며, 슬기롭게’라는 작품을 선보인다.

8일 같은시간에는 현대무용단 리케이댄스가 춘천 관객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선물의 시간이다. 리케이댄스는 2002년 창립된 중견 단체로, 안무가 이경은의 독특한 발상과 넘치는 에너지를 섬세한 움직임으로 보여준다. 안무가 이경은은 “모모와 함께, 사이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미있고 편안한 공연”이라고 소개했다.

춘천=박연직 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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