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협녀' 전도연 "내 연기 완벽한 줄"… 한발 뒤로 물러선 칸의 여왕

입력 : 2015-08-05 16:47:59 수정 : 2015-08-05 17:22:38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배우 전도연이 생애 첫 무협영화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전도연은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협녀, 칼의 기억'(감독 박흥식) 언론시사회에 참석, "오늘 저도 영화를 처음 봤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전 제 무술과 맹인 연기가 완벽하고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보니 아니더라"라며 "저 역시 (처음이라는 꼬리표) 피해갈 수 없었다"라며 유쾌하게 웃으며 말했다.

연기 비결을 묻는 질문에는 "매 순간순간 집중하는 것밖에는 없었다"고 답했다.

전도연은 또 "어쩔 수 없이 나이가 보이기도 한다"라며 "평소 밝은 사람이기도 하고, 평소 이병헌과 오빠 동생하듯이 즐겁게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하지 못한 배우 이병헌과의 호흡도 언급했다. 그는 "이병헌씨와는 오래 전 '내마음의 풍금' 때 함께했는데 서로를 배려하면서 촬영했다"라며 "서로가 부담없이 집중할 수 있도록 한 것 같다"고 말했다.

'협녀, 칼의 기억'은 무신정권시대였던 고려 말, 왕을 꿈꿨던 한 남자의 배신, 그리고 18년 후 그를 겨눈 두 개의 칼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8월13일 개봉.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스포츠월드 김두홍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