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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조현아 편의'관련 남부구치소 관계자 소환조사…특진, 상품권 등 추궁

입력 : 2015-08-05 10:56:27 수정 : 2015-08-05 11: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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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구치소 편의 제공' 로비와 관련해 남부구치소 관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5일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최성환 부장검사)는 서울 남부구치소 관계자 몇 명을 지난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로비를 통해 실제로 구치소에서 조 전 부사장에게 편의를 제공했는지 등 경위를 확인했다"며 조사를 받은 참고인의 숫자와 구체적인 직위는 공개하지 않았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 측에 접근해 편의 제공 로비를 한 혐의(알선수재)로 구속된 브로커 염모(51)의 구속기간을 한 차례 연장했다.

검찰은 염씨가 로비 과정에서 한진그룹 측과 어떤 얘기를 주고 받았고 금품이 오갔는지, 실제로 로비가 이뤄졌는지 등을 확인 중이다..

염씨는 지난 2월 조 전 부사장이 징역 1년형을 선고받자 한진의 서모 사장에게 편의를 봐주겠다고 제안, 그 대가로 한진렌터카의 정비 사업권을 수주한 혐의로 지난달 26일 구속됐다.

염씨는 검찰조사에서 "서 대표 측이 먼저 로비를 제안해 구치소에 상품권 수백만원어치를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검찰은 "구체적인 수사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며 "염씨와 서 대표 사이의 진술이 크게 엇갈리는 부분은 없다"고 해 로비를 위해 양측이 만난 것은 사실임을 알렸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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