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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구의원, 지난해 이어 이번에도 옛 일본대사관에 오물투척

입력 : 2015-08-05 09:21:09 수정 : 2015-08-05 09: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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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전직 구의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옛 일본대사관 건물에 오물을 투척했다가 경찰에잡혔다.

5일 종로경찰서는 전 강동구의회 의원인 이기영(71)씨를 즉심에 넘겼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4일 오후 1시20분쯤 서울 종로구 중학동 옛 주한 일본대사관 건물 건너편에서 "일본은 독도를 넘보지 말고 우리 땅 대마도를 반환하라"고 적힌 전단을 뿌리고 대사관 정문을 향해 인분이 담긴 비닐봉지를 던졌다.

이 비닐봉지는 대사관 철제 정문에 명중했지만 터지지 않아 내용물이 밖으로 흘러나오지는 않았다.

이씨는 인분을 가로·세로 각 10㎝ 크기의 흰색 비닐봉지 2개에 담아 가져왔으나 나머지 하나는 근무 중이던 경찰의 제지로 던지지 못하고 압수됐다.

이씨는 지난해 2월에도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주장하며 같은 장소에 오물을 투척한 바 있다.

현재 중학동 일본대사관 건물은 재건축을 위해 텅빈 상태이다.

일본대사관은 지난달 중학동 건물을 비우고 인근 빌딩으로 임시 이전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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