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제명 요구엔 “수사 지켜본 후”
경찰 “성폭행 무혐의”… 여진 예상 새누리당은 4일 성폭행 파문을 일으킨 심학봉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파문이 불거진 지 사흘 만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은수미(왼쪽), 최민희(왼쪽 두 번째) 의원이 4일 국회 의안과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새누리당 심학봉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는 징계안을 제출하고 있다. 남정탁 기자 |
그러나 야당의 심 의원 제명 요구에는 반대했다. 경찰 수사결과를 먼저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최민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사건은 국회의원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성매매 혹은 성폭행을 한 것”이라며 “심 의원은 자진해서 의원직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경찰은 심 의원에 대해 사실상 무혐의 결론을 내리고 수사를 종결할 것으로 전해져 당분간 여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채연 기자 w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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