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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서 버려진 신생아 발견…中 경찰 수사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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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08-04 13:43:00 수정 : 2015-08-04 14: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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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北京)의 한 건물 화장실에서 버려진 신생아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홍콩 봉황망(鳳凰網)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3시20분쯤 “건물 화장실에서 아기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신고전화가 베이징 경찰에 걸려왔다.

전화를 받고 출동한 펭은 화장실 배수관에서 버려진 아기를 발견했다. 그는 조심스레 손을 넣어 아기를 꺼냈으며, 소식을 접하고 달려온 인근 주민이 수건에 아기를 감싸 병원으로 데려갔다. 다행히 아기의 생명에는 지장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변에 흩어진 핏자국을 토대로 아기가 태어난 뒤 곧바로 버려진 거라 보고 있다. 중국은 ‘한 자녀 정책’을 시행해오고 있는데, 이를 어길까 두려워한 여성이 아기를 유기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아직 명확히 밝혀진 내용은 없다.

경찰 관계자는 “아기를 버린 이가 누군지 수사에 착수했다”며 “조만간 용의자를 밝혀내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봉황망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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