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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박물관, 광복70주년 기념 특별전개최

입력 : 2015-08-04 13:07:18 수정 : 2015-08-04 13: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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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70주년 맞아 70여년 전 농업이야기를 담은 특별전시 열려


농협중앙회(최원병) 농업박물관(관장 김재균)은 광복70주년을 맞아 4일부터 10월 4일까지 광복직후 근대 농업의 현황과 역사를 살펴보는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4일 농업박물관에서 진행한 “광복 그리고 농업이야기”행사에서 어린이들이 1950년~1960년대의 절미(節米)운동을 재현하는 체험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되며, ▲1부에서는 당시 가장 중요한 국가적 과제였던 식량증산을 위해 관민이 합심하여 농사법 개량, 퇴비·비료 증산, 병해충 방제 등에 힘썼던 각종 자료들이 전시된다. ▲2부에서는 안정적인 농업 생산여건 확립을 위한 각종 정부시책과 농민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펼쳐진 농촌지도사업과 관련된 담화문, 포스터, 간행물, 사진 등 다양한 역사자료가 소개된다. ▲3부는 농사와 더불어 농가수익 증대를 위한 각종 농가부업, 가축사육 등을 기록한 사진과 절미(節米)운동 관련 자료들이 전시된다. 

또한, 1946년 광복 후 첫 해 첫 농사를 맞이하는 농민들에게 광복의 기쁨과 자주농업을 이룩하자는 희망찬 메시지를 담은 권농포스터를 비롯하여 식량증산, 농업지도 등에 사용된 각종 인쇄물과 사진, 통계자료도 전시되며 퇴비증산, 벼3모작, 농가부업 장려 등 당시 농업정책의 단면을 보여주는 1950~60년대 영상도 상영된다.

농협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은 70여년전 배고프고 어려웠던 농촌 시절을 되돌아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민관이 합심하여 기울인 노력을 통해 국민들에게 농업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우고 미래 우리 농업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설계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전시는 4일(화)부터 10월 4일(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한 모든 요일에 관람이 가능하고 관람료는 무료이며, 농업박물관은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농협중앙회 본관에 위치한다. 

지차수 선임기자 chas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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