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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군의관, 세계인명사전 '마르퀴즈 후즈 후' 등재

입력 : 2015-08-03 15:17:08 수정 : 2015-08-03 15: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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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현역 군의관이 의료건강분야의 공로를 인정받아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 인 더 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에 이름을 올린다.

3일 육군 26기계화보병사단에 따르면 이 부대 의무근무대에서 치료반장으로 복무 중인 권재우(33) 대위가 '우측 결장 게실염의 수술적 치료'에 대한 논문으로 마르퀴즈 후즈 후 2016년 판에 등재된다.

게실염은 약해진 대장 장벽이 늘어나면서 생긴 염증을 말한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은 서양인과 달리 우측결장에 염증이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권 대위는 2012년 의학저널 '서지컬 엔도스카피'(Surgical Endoscopy)에 이 논문을 실었고, 많은 연구자가 그의 논문을 인용해왔다.

그는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마르퀴즈 후즈 후에 이름을 올려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장병의 건강관리와 부대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1899년 미국에서 창간된 '마르퀴즈 후즈 후 인 더 월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인명사전이다.

매년 과학, 의료건강, 공학, 예술, 문화 등 각 분야에서 업적을 이룬 사람을 등재하고 있다.

권 대위는 2014년 국방부가 주관한 전군 응급처치경연대회에서 26사단이 최우수부대로 선정되는 데 큰 역할을 수행하며 국군의무사령관상을 받기도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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