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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과 흥…아리랑의 다양한 변주

입력 : 2015-08-02 21:38:55 수정 : 2015-08-02 21: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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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광복 70돌 기념공연 ‘아리랑 칸타빌레’ 광복 70주년을 맞아 국립극장이 15일 해오름극장에서 아리랑을 주제로 하는 기념음악회 ‘아리랑 칸타빌레’를 연다. 

박애리
현재 전해지는 아리랑은 ‘진도아리랑’ ‘밀양아리랑’ 등 50여종이 넘는다. 아리랑은 201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이어 지난달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 예고됐다. 국립극장은 이번 공연에서 한민족을 대표하는 아리랑의 깊은 울림과 다양한 변주를 들려준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아리랑을 주제로 한 관현악곡인 ‘아리랑 환상곡’ ‘남도아리랑’을 연주한다. ‘아리랑 환상곡’은 2008년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지휘자 로린 마젤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공연한 작품이다. ‘남도아리랑’은 창작국악의 거장인 백대웅이 한국·중국·일본 전통악기 오케스트라를 위해 작곡했다.

장사익
소리꾼 장사익은 1927년 안기영이 아리랑을 주제로 작곡한 곡(원제 그리운 강남)을 부른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 이희문은 ‘긴아리랑, 구아리랑’, 국립창극단 간판스타 박애리는 방송에서 팝핀현준과 선보여 기립박수를 받은 ‘밀양아리랑’과 ‘팔도 아리랑 연곡’을 선보인다.

이희문
공연의 마지막은 국악관현악곡으로 편곡된 안익태의 ‘한국환상곡’이 마무리한다. 안익태(1906∼1965)의 대표작 ‘한국환상곡’은 일제강점기인 1936년 독일 베를린에서 쓰여졌다. 2년 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작곡가의 지휘로 아일랜드국립교향악단이 초연했다. 민족의 탄생에서부터 외세의 침략, 광복까지 조국의 역사와 독립 염원을 담은 관현악곡이다. ‘한국환상곡’의 멜로디에 가사가 더해져 애국가가 됐다. 국내에서는 1961년 서울시립교향악단과 KBS교향악단 합동 연주로 초연했다. 1만원. (02)2280-4114

송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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