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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신축 평양양로원 시찰…"멋쟁이 건축물"

입력 : 2015-08-02 13:19:41 수정 : 2015-08-02 13: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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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새로 완공한 평양양로원을 현지지도하고 노인들을 잘 돌봐줌으로써 연로자 보호정책을 철저하게 관철할 것을 주문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일 김정은 제1원장이 오수용·김기남 노동당 비서, 리재일 당제1부부장, 김여정 당 부부장과 함께 새로 건설한 평양양로원을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연로자들에게 아무런 근심걱정이 없이 행복한 삶을 누릴수있는 궁궐같은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니 정말 기쁘다”며 “연로자들을 늘 관심하고 잘 돌봐줌으로써 연로자 보호정책을 철저히, 정확히 관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의 지시로 대동강변 경치 좋은 곳에 건설된 평양양로원은 합각지붕 형식에 건물의 동서쪽이 외량으로 연결된 한옥식 건축물로, 연로자들이 적당한 노동도 할 수 있도록 텃밭과 온실도 갖췄다.양로원은 또 온돌·침대 침실과 함께 이발실, 미용실, 목욕탕, 치료실, 도서실,운동실, 오락실을 갖췄으며, 지열을 활용한 냉난방시스템을 도입하고 야외휴식터도 조성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특히 양로원이 “주체성, 민족성을 살리며 민족건축형식을 발전시킬데 대한 당의 의도가 완전무결하면서도 최상 수준에서 실현된 ’멋쟁이 건축물’”이라며 건설을 맡은 군인건설자 등을 치하했다.

한편 이날 현지지도에는 한 때 은퇴한 것으로 추측됐던 ’북한의 괴벨스’ 김기남 당비서가 지난달 23일 보도된 김정은 제1위원장의 신천박물관 시찰에 이어 다시 모습을 드러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김민서 기자 spice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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