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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 치료법, 통풍 잘되게 하고 발 건조하게 유지..."빙초산 절대 금물"

입력 : 2015-08-02 00:08:49 수정 : 2015-08-02 00: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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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 치료법, 통풍 잘되게 하고 발 건조하게 유지..."빙초산 절대 금물"
무좀 치료법, 통풍 잘되게 하고 발 건조하게 유지..."빙초산 절대 금물"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이 되면서 무좀 치룝법과 원인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무좀으로 알려져 있는 ‘족부백선’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무좀 환자가 2009년 약 78만 명에서 2013년 약 83만 명으로 연평균 1.5% 증가간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2013년 기준으로 40~50대가 17만7000명(21%), 17만1000명(21%)으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이어 30대 14만명(17%), 60대 10만5000명(13%) 순이었다.

무좀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8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해당 보고에 따르면 100명당 1.5명 이상이 무좀으로 병원을 찾은 것으로 연령별 인구수를 보정하면 진료인원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전 연령층에 걸쳐 남성 진료인원이 여성에 비해 다소 높았으며, 특히 10~30대 젊은 층에서 남성 무좀 환자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무좀 환자는 기온이 따뜻해지는 5월부터 증가하는 추세. 더워지는 7~8월에 최고조에 이르렀다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무좀이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잘 자라기 때문이다.

무좀 발생 부위는 광범위하다. 주로 발이나 발톱에만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머리와 얼굴, 음낭과 사타구니에도 생긴다. 무좀의 원인인 곰팡이는 피부 어디든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무좀을 예방하는 생활습관도 중요하다. 항상 발을 깨끗하게 씻고 통풍이 잘 되게 하며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같은 신발을 계속 신기보단 번갈아 가면서 신어 신발에 습기가 차지 않도록 한다. 무좀 환자는 다른 사람에게 무좀을 옮기지 않도록 수건, 양말 등을 따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간혹 무좀을 치료하기 위해 발을 빙초산에 담그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매우 위험한 일이므로 절대로 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이슈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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