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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간 아들 소식 궁금할 땐… 軍, 병사 수신용 공용휴대폰 지급

입력 : 2015-08-01 10:48:49 수정 : 2015-08-01 11: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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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부모가 군 복무중인 병사에게 전화를 걸 수 있도록 하는 병사 수신용 공용휴대폰을 오는 연말부터 지급ㆍ운영키로 했다.

국방부는 "군복무 중인 병사를 자식으로 둔 부모가 직접 자식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병영 생활관에 병사 수신용 공용 휴대폰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부모들은 군 복무 중인 자식들이 전화하는 것에 의존했으나 올해 말 수신용 공용휴대폰이 병영생활관별로 지급되면 부모들은 부대일과시간 이후 취침 이전까지 원하는 시간에 군 복무 중인 병사들과 통화를 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다만 수신전용이기 때문에 병사들이 이 전화로 전화를 걸 수는 없다.

국방부는 병사 수신용 공용휴대폰을 2015년 말 기준으로 우선 전방과 격오지 부대에 시범적으로 1만1364대를 보급하고 사업효과 등을 고려해 단계적인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수신용 공용휴대폰이 보급되면 부모와 병사간 소통 채널이 마련돼 부모들의 불안감이 해소되고 병사들의 군 복무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 당국이 지난해 25사단을 대상으로 시범·운용한 결과 이용실적은 '이병, 일병, 상병, 병장'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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