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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박수진 피로연 동영상 유출자 사과… 음료수 담당 스태프의 몰카

입력 : 2015-08-01 10:21:15 수정 : 2015-08-01 10: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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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박수진 부부의 결혼식 피로연 동영상이 유출돼 논란이 된 가운데, 유출자가 SNS에 직접 사과글을 올렸다.

가수 박진영은 3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제 친구 용준이와 수진 양의 결혼식 피로연에서 촬영된 사적인 동영상이 불법적으로 유포되어 희화되고 있습니다"라며 피로연 동영상에 대해 말을 꺼냈다.

그는 이어 "벌칙으로 시킨 장면으로 불법적으로 유출되는 게 화가 난다"며 "이 일로 신혼부부는 신혼여행 중에 심한 상처를 받고 고통스러워하는데 많은 분들이 문제 제기는커녕 확대 재생산하고 있습니다"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해당 영상은 피로연 마지막에 박진영이 축가로 불러줬던 노래를 다시 틀고 벌칙을 시킨 장면이었다고도 설명했다.

박진영은 "이건 그야말로 친한 친구들끼리만 있는 상황에서 장난치며 노는 사적인 장면을 촬영한 영상입니다. 이런 영상이 불법적으로 유출되어 퍼지는 게 왜 별일 아닌 게 된 거죠? 정말 화가 나네요"라며 분노를 표시했다.

이에 박진영의 트윗에 동영상 유출자가 댓글을 달며 사과했다. 그는 본인을 '음료수 담당 스태프'였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댓글에 "배용준님, 박진영님 정말 죄송합니다. 결혼식 당일 음료 쪽 담당 스태프였습니다. 어떻게 사죄를 해야 하나 정말 힘든 나날이었습니다. 이곳을 통해 저의 진심어린 사과를 드리려고 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영화 속 같은 결혼식 파티가 재미있었고 즐거워 보였습니다. 영상 촬영을 동의 없이 했었습니다"라며 "제 영상이 유출되어 두 분의 행복한 결혼식 후에 누가 되었고 고통스러워 하시는 모습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고 덧붙였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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