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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다고 봐준 상습 절도범…풀려난지 하루만에 또

입력 : 2015-07-31 13:09:32 수정 : 2015-07-31 13: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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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적으로 물건을 훔쳤지만 14살이라는 어린 나이로 인해 구속영장이 기각됐던 중학생이 풀려난 지 하루 만에 또 돈을 훔치려다 붙잡혔다.

31일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절도미수 등의 혐의로 중학생 A(14) 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A 군은 지난 27일 오전 2시쯤 남양주 내 한 식당에 들어가 현금을 훔치려다 이상한 소리에 잠이 깬 주인이 고함을 치는 바람에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혔다.

A 군은 앞서 지난 8일 남양주의 한 절에서 불전함을 훔친 혐의로 검거돼 조사를 받다가 바로 전날 구속영장이 기각돼 풀려난 소년범.

경찰은 A 군이 상습적으로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보고 구속 영장을 신청했었다.

법원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없고, A 군의 나이 등을 고려해 지난 26일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경찰은 "27일 범행은 미수에 그쳐 구속영장을 신청하지는 않을 방침이지만 A 군이 학교에도 가지 않고 가정에서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해 걱정이다"고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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