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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진, 세계양궁선수권 남자 개인전 결승 진출

입력 : 2015-07-31 09:18:16 수정 : 2015-07-31 09: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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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진(청주시청)이 2015년 세계선수권 리커브 남자 개인전에서 4년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2011년 세계선수권 2관왕 김우진은 30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 선비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 개인전 4강전에서 엘리아스 말라베(베네수엘라)를 6-4로 이겼다.

말라베는 16강에서 구본찬(안동대)을 6-2로 꺾고 4강에 오른 만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대였다. 더구나 팀 동료 오진혁(현대제철)이 본선 1라운드 96강전에서 패하는 등 경기장 환경 적응에 대한 우려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김우진은 세트 승리시 2점, 무승부시 1점이 주어지며 6점 이상을 먼저 얻으면 승리하는 개인전 3발 5세트 경기에서 차분히 역전승을 이뤘다.

1세트에서 26-26 무승부 뒤 2세트를 27-28로 내줬던 김우진은 3세트를 30-27, 4세트를 25-24로 내리 이기고 5세트를 28-28로 비기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로써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준비하는 한국 양궁 리커브 대표팀은 5개종목 중 3,4위전에 나서는 여자 단체전을 제외한 4개 종목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비올림픽 종목인 기계활 컴파운드에서는 김윤희(하이트진로)가 여자 개인전과 혼성팀전에서 2관왕을 노리고 있다.

한국은 오는 1일 컴파운드 종목과 2일 리커브 종목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유해길 선임기자 hk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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