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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살아 움직일 듯..", 예술가의 작품에 '눈길'

입력 : 2015-07-30 17:08:17 수정 : 2015-07-30 17: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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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살아 움직일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예술가의 작품이 사람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30일 일본 컬쳐 매거진 타비는 필리핀에서 활동 중인 조형예술가 제임스 도란의 작품을 소개했다.

잉글랜드 남서부 데번주 출신인 제임스는 어렸을 때 부모님이 운영하는 골동품 가게에서 일을 도우며 목공예 지식을 배웠다.

그 후 가구점에서 일하게 된 그는 휴가차 지난 1989년 필리핀을 방문해 아름다운 해변과 천혜의 자연환경 그리고 현지인의 공예기술에 반해 필리핀에 정착하며 조형예술계에 몸담게 된다.

그는 가능한 자연이 만든 유목(流木)을 원형 그대로 사용해 작품을 만드는 것이 특징으로 그의 작품을 본 사람들은 가공하지 않은 질감에서 나오는 역동성과 그의 섬세한 감각에 매료되고 있다.

제임스는 신화 속에 등장하는 용을 시작으로 들소, 사자, 말 등 동물의 힘찬 움직임을 주로 표현하고 있다.
그는“작품을 본 사람들이 자연을 생각할 기회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제임스는 예술활동 외에도 현지 단체와 '8만종 식물심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액세서리 등을 제작·판매해 수익을 불우이웃돕기에 쓰고 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타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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