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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국악·오페라… 아이들과 문화 피서 어때요?

입력 : 2015-07-31 06:25:46 수정 : 2015-07-31 06: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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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맞아 다양한 공연 개최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청소년이 클래식 음악과 국악, 오페라를 친근하게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 여럿 마련된다.

세종문화회관은 다음달 15∼19일 체임버홀에서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바꾼 음악동화 ‘모차르트와 모짜렐라의 마술피리 이야기’를 공연한다. 모차르트와 그의 마음속 친구 ‘모짜렐라’가 원작 오페라의 주인공들과 어울려 모험을 펼치는 내용이다. 원작의 아리아와 이중창뿐 아니라 세레나데 13번, 교향곡 40번,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 등 모차르트의 대표곡들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작곡가 신동일, 어린이극 연출가 장수철, 작가 이현수가 함께 만들었다. 2만원. 만 48개월 이상 관람 가능. (02)399-1000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은 다음달 13일 대극장에서 청소년음악극 ‘꿈꾸는 세종(사진)’을 공연한다. 조선 음악의 르네상스를 일으킨 세종대왕의 면모를 전하는 작품이다. 세종은 ‘율관’이라는 악기를 제작하고 악보의 일종인 정간보를 창제했으며 ‘여민락’을 작곡하는 등 음악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이 작품은 음악과 영상을 결합해 관객의 몰입도를 높였다. 1만∼3만원. (02)399-1000

한국공연예술경영인협회는 다음달 18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장일범의 여름방학 클래식’ 음악회를 연다. 지난 2월 슈베르트 국제 실내악 콩쿠르에서 한국팀으로는 처음 입상한 피아노 삼중주단 ‘트리오 제이드’와 하프 연주단 ‘하피데이 앙상블’, 차세대 연주자들로 구성된 ‘성정트리오’가 무대에 선다. 이들은 마르셀 그랑자니, 데보라 헨슨-코넌트, 차이콥스키, 라벨의 곡들을 들려준다. 2만∼3만원. 1577-5266

다음달 2, 4, 6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는 ‘해설이 있는 청소년음악회’가 열린다. 2일 공연에서는 피아노로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 생상 ‘죽음의 무도’, 슈베르트 ‘숭어’ 등 친숙한 클래식 곡을 새롭게 편곡해 들려준다. 4일에는 영화 속 클래식 음악을 영상과 함께 감상한다. ‘겨울왕국’ ‘사운드 오브 뮤직’ ‘시네마천국’ 등의 명작 속 음악을 들을 수 있다. 6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박민정과 작곡가 겸 음악감독 유키 모리가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연다. 1만∼2만원. (02)581-5404

송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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