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농약 사이다'할머니, 大檢의 거짓말탐지기 조사 응해

입력 : 2015-07-30 14:50:30 수정 : 2015-07-30 15:12:09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경북 상주 '농약 사이다' 사건의 피의자 박모(82) 할머니가 그동안 거부했던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받았다.

박 할머니는 30일  2시부터 대구지검 상주지청에서 대검찰청 거짓말탐지기조사관(심리분석관)의 주도 하에 조사를 받았다.

거짓말탐지기 조사는 박 할머니의 건강상태 등 상황에 따라 달라지지만 3∼4시간 이상 소요된다.

이번 조사에는 박 할머니 측의 윤주민 변호사가 자리를 지켰다.

박 할머니 진술의 진위는 각 질문에 대한 폴리그라프의 변화 추이로 판명된다고 한다.

거짓말탐지기 조사 결과는 심리분석관에 의해 진위여부가 나오지만 법정에서 직접 증거로 사용하지 못한다.

박 할머니는 경찰의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거부했으나 상주지청에서는 대검의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받아들였다.

관계자들은 대검의 거짓말탐지기 조사가 상대적으로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진행돼 조사받는 사람이 보다 편하다고 전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