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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주자 17명으로 늘어…길모어 전 주지사 출마

입력 : 2015-07-30 14:06:25 수정 : 2015-07-30 1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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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명이 난립한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 또 한 명의 후보가 가세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제임스 길모어(65) 전 버지니아 주지사는 이날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에 후보 등록을 했다.

이로써 공화당의 대선 경선 후보는 17명으로 늘었다.

1998∼2002년 주지사를 지낸 그는 이달 초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현재 후보들은 미국이 맞닥뜨린 국제적 위협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모른다며 출마를 시사한 바 있다.

그는 2001년 공화당전국위원회(RNC) 의장을 맡기도 했다.

길모어 전 주지사는 2007년에도 대선에 나섰다가 자금이 부족해 중도 포기했고, 이듬해 상원의원에도 도전했다가 실패했다.

길모어 전 주지사는 다음 주께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공화당 후보들의 첫 TV 토론회는 다음 달 6일로 예정돼 있다. 폭스뉴스가 개최하는 이 토론회에는 토론회 이틀 전인 4일을 기준으로 전국 단위 여론조사에서 10위 안에 든 후보들만을 상대로 진행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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