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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탄저균 배송사고 韓·美 6일 현장조사

입력 : 2015-07-29 19:12:17 수정 : 2015-07-29 19: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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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이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 탄저균 배송사고를 조사하기 위해 다음달 6일 사고 현장인 주한미군 오산기지를 방문해 현장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국방부는 29일 “탄저균 배송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구성된 한·미합동실무단이 오늘 국방부에서 첫 번째 전체회의를 개최했다”며 “합동실무단은 다음달 6일 오산 미군기지에 있는 생물검사실을 방문해 탄저균 샘플 반입 과정과 반입 이후 조치 및 폐기 절차 등 사고 전반의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평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한미군 탄저균 배달사고 진상규명을 위해 29일 서울 국방부에서 처음 열린 한·미 합동실무단 회의에 미국 측 실무단장인 로버트 헤드룬드 주한미군사령부 기획참모부장(가운데)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입장하고 있다.
남제현 기자
오산기지 현장 조사에서는 탄저균 배달사고 당시 탄저균 샘플을 취급했던 미국 측 인원이 당시 실제 상황과 같이 탄저균 샘플 검사·폐기 절차를 시연할 예정이다.

합동실무단은 이날 회의에서 오산기지 현장 조사에 적용할 세부적인 기술평가 항목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현장조사로 탄저균 샘플 반입부터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해당 시설과 장비, 노출 우려인원 등에 대한 관리와 조치가 국내외 안전 기준에 맞도록 적절하게 이뤄졌는지를 직접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선영 기자 0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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