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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여름 비수기? 8월에도 큰 장 선다

입력 : 2015-07-29 20:45:13 수정 : 2015-07-29 20: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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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4만8690여가구 쏟아져
최근 3년 8월 평균 2,3배 달해
서울 송파 등 재건축 입지 탄탄
광교·안산·평택서도 대거 분양
비수기를 잊은 분양 시장이 다음 달에도 예년보다 많은 물량을 쏟아내며 활활 타오른다. 전국 주요 도시의 도심 재건축, 재개발 지역과 택지지구에서 골고루 시장이 선다. 서울을 중심으로 분양되는 재개발, 재건축 물량은 학교와 도로망, 대중교통 등 편의·기반시설을 대부분 잘 갖추고 있어 입주 후 거주 만족도가 높다. 택지지구는 아파트 값의 추가 상승 여력이 커 역시 인기다.

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달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물량은 4만8694가구다. 최근 3년간의 8월 평균 분양물량(2만1010가구)의 2.3배에 달한다.

서울에서는 1만4787가구가 신규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먼저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은 송파구 가락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한 ‘헬리오시티’를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35층의 84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39∼130㎡의 9510가구 중 일반분양이 1635가구에 이른다.

SK건설은 강남구 대치동에서 ‘대치 SK뷰’(02-571-5678)를 선보인다. 국제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대치 SK뷰는 지하 2층, 지상 10∼20층의 4개동에 23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84m²A 8가구, 84m²B 3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경기도 곳곳에서도 분양 아파트가 대거 새 주인을 맞을 채비를 마쳤다.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 투시도.
GS건설은 광교신도시에 짓는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1661-0090)를 분양한다. B1블록에 지하 1층∼지상 4층, 전용면적 84∼115㎡의 268가구 규모를 갖췄다. 84㎡ 121가구, 107㎡ 119가구, 113㎡ 26가구, 115㎡ 2가구로 구성되며, 최고층은 복층형으로 설계된다. 용인∼서울 고속도로 광교상현나들목(IC)과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 진입이 쉬워 서울 강남과 수도권 외곽으로 이동이 편리하며, 내년 초 신분당선 ‘광교역’(가칭)이 개통 예정인 만큼 대중교통을 통한 강남 접근성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견본주택은 수원 홈플러스 원천점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며, 사전 홍보관은 광교1동 주민센터 인근에 있다.

안산에서는 ‘안산 센트럴 푸르지오’가 분양된다. 이 단지는 약 500m 거리에 수도권 지하철 4호선 중앙역이 있다. 단원구 고잔동 중앙주공 아파트 2단지를 재건축하는 단지로 지하 2층∼지상 37층의 7개동으로 들어선다. 전용면적 84∼115㎡의 990세대 규모이며, 일반분양은 540세대다.

‘안산 센트럴 푸르지오’ 조감도.
현대건설은 평택시 세교동 산 12-2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평택’(1661-0039) 2807세대를 분양한다. 힐스테이트 평택은 세교지구 내 3개의 블록에 걸쳐 지하 2층∼지상 28층의 33개동 규모를 자랑한다. 전용면적 64∼101㎡로 구성되는데, 64∼84㎡ 822세대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분양에 들어간다. 세교지구는 평택시 세교동 산 12-2번지 일원 43만6000여㎡의 부지에 조성되는 도시개발사업으로 도심지역과 인접해 생활·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만큼 소비자의 관심이 높다.

부산에서는 동래구 낙민역 역세권에 49층짜리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선다. 한화건설은 낙민동 133-3 일원에서 ‘동래 꿈에그린’(1899-6400) 732가구 아파트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49층의 4개동에 732가구를 갖췄다. 전 가구가 전용면적 84㎡ 형으로 구성된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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