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사장은 이날 열린 이사회에 참석, KT&G 대표이사 사장직에 대한 사의를 밝히면서 후임 인선 절차에 착수해 줄 것을 요청했다.
KT&G 이사회는 후임 사장 선임 절차를 진행키로 했다.
KT&G 사장은 사외이사 중심의 사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자격심사를 거쳐 후보 1인을 추천하면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최근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김석우 부장검사)는 민 사장이 자회사 운영 과정에서 수십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이 회사의 재무적 흐름 등을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