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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주택시장 신장세 한풀 꺾일 듯

입력 : 2015-07-28 19:33:27 수정 : 2015-07-28 19: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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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 부동산연구원 전망 올해 하반기 주택시장 신장세가 상반기보다 다소 둔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채미옥 한국감정원 부동산연구원장은 28일 국토교통부 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올해 하반기 주택매매 가격은 상반기 1.8%보다 낮은 1.1% 정도(연2.9%)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신규분양 등 공급량 증가와 일부 지역에서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 그리고 가계부채 안정대책 추진 등에 의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임대시장은 수도권 재건축 이주수요, 월세 전환 증가 등으로 전세 물량이 감소하면서 수급 불균형이 예상되나, 점진적으로 안정세를 찾아갈 것으로 예상됐다. 하반기 전세가격 예상 상승률은 2.2%(연4.9%)다.

올해 1∼6월 사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주택매매 거래량도 하반기엔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채 연구원장은 “하반기는 가계부채 관리대책 추진과 성장률 둔화, 기저효과 등 대내 요인과 미국 금리인상, 중국 성장률 둔화, 그리스 사태 등 대외 여건으로 증가 폭은 다소 둔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감정원은 지난 상반기 주택시장에 대해 상승세를 더 키워가는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또 전세가격이 수도권과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기간 아파트 거래 비중은 67.5%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감소한 반면에 다세대·연립주택의 거래 비중은 18.4%로 전년동기 대비(17.9%) 소폭 늘었다. 또 중소 규모와 2억원 초과 4억원 이하의 중저가 거래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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