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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구직급여 신규 신청 53만명 육박

입력 : 2015-07-28 19:33:12 수정 : 2015-07-28 19: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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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동기보다 0.7% 줄어
제조·보건·숙박음식업 순
대기업 신청자 46% 급증
세계 경기 침체로 조선과 철강, 석유화학 등의 업종 상황이 악화하면서 제조 부문 대기업 실직자가 크게 늘었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으로 호텔과 병원 등도 타격을 보았다.

28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구직급여 신규 신청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52만869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61명(0.7%)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14.2%)이 크게 늘었으나 30대(-4.5%)와 20대 이하(-3.9%) 등 나머지는 줄었다.

산업별 신규 신청자 증가율은 숙박음식업(12.0%), 제조업(10.7%), 보건업(7.7%) 순이었다. 메르스 확산으로 인한 호텔과 음식점, 병원 등의 타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제조업이 9338명으로 가장 많고 보건업(4690명), 숙박음식업(2311명) 등이 뒤를 이었다.

제조업을 사업장 규모로 나눠보면 300인 이상 대기업 사업장의 신청자가 45.8% 급증했다. 신청자도 4955명에 달해 제조업 전체 신규 신청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도 울산 지역의 신규 신청자가 1146명 늘어 전국 광역단체 중에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울산은 조선, 석유화학, 자동차 등 제조업 대기업이 밀집한 지역이다.

이귀전 기자 frei59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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