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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메르스로 침체된 경기 회복에 적극 나서

입력 : 2015-07-28 14:11:32 수정 : 2015-07-28 14: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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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는 메르스로 인해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이고 지역사회의 경기회복을 위해 추진 중인 대책들을 28일 소개했다.

구는 이용하기 편리한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시장통행로 포장, 주차장 확보, 고객쉼터 조성 등 환경개선사업에 17억원을 지원한다. 메르스가 진정세 국면을 맞이함 따라 시장활성화와 고객유치를 위해 특화 이벤트 및 특별할인행사 등도 본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29, 30일 이틀에 걸쳐 새마을시장과 풍납시장에서 진행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는 박춘희 송파구청장과 공무원 및 지역 직능단체 회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구는 구내식당 메뉴와 연관된 식자재 또한 시장 내 농수산물 판매점을 이용해 구매하고 있다. 앞서 가락2동 자율방재단은 지난 6월30일 석촌시장과 자매결연을 맺는 등 지역의 전통시장 6곳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구는 지난 23일 잠실역 일대에서 직능단체회원 200명과 함께 지역상권이용 활성화와 휴가철 국내여행을 권장하는 ‘경제살리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구청은 이달부터 구내식당 휴무를 월 2회로 늘려 지역식당가 이용 확대에 나섰다.

구는 소상공인을 위해 특별융자를 지원하고 고용시장 안정화를 위해 고용지원 희망 수요조사를 거쳐 21개 사업에 74명의 공공 일자리를 마련했다. 동네 슈퍼마켓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나들가게’ 43곳에 3년간 1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지역상권을 위축시킬 수 있는 주차단속 등 행정규제도 합리적 범위 내에서 완화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메르스가 진정세로 접어듦에 따라 구는 ‘방역 중심’에서 ‘불황 극복 및 경제활성화’로 지원 방향을 전환하고, 주민·단체·기업이 함께 동참하는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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