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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팔 수영복 '래시가드' 12개 중 6개 쉽게 변색

입력 : 2015-07-20 20:22:20 수정 : 2015-07-20 20: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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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생활硏 조사, 땀·햇빛 취약
KS마크 없는 등 품질표시 오류도
여름철 피서지에서 자외선 차단과 체온 유지를 위해 즐겨 입는 ‘래시가드’ 수영복 가운데 절반가량이 쉽게 변색되거나 오염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래시가드는 최근 웨이크보드나 수상스키, 서핑 등 수상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주로 착용하는 긴 팔 형태의 수영복이다.

20일 사단법인 한국소비생활연구원이 시중에서 판매되는 래시가드 수영복 12개 제품의 품질을 조사한 결과 6개 브랜드 제품이 햇빛, 땀, 물, 염소처리수로 쉽게 색깔이 변하고 오염이 번지는(이염) 현상이 나타났다. 변색이나 이염 현상이 나타난 제품은 데상트, 록시, 레노마, 아레나, 오닐, 엘르사 제품이다.

또 록시, 배럴, 아레나, 오닐, 헐리, STL 등 6개 제품은 품질 표시가 잘못돼 있었다. 배럴, 오닐의 래시가드 상품에는 규정상 반드시 붙이도록 돼 있는 KC마크가 없었으며, 레노마 제품에는 실제 소재와 다른 성분이 표시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자외선 차단과 신축성 검사에서는 모든 제품이 합격 판정을 받았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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