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노인 일자리 창출 출자사 설립

자본금 전액 출자… 60세 이상 채용
청소 등 대행업무… 생활임금 지급

서울 동작구는 노인(60세 이상)을 고용하는 ‘동작구 어르신 행복 주식회사’(가칭)를 설립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는 건물 청소부터 시작해 구 청사, 공단, 문화복지센터, 공중화장실 등의 청소업무를 대행하는 근로자 파견 사업을 하게 된다. 구가 운영하는 만큼 소속 근로자들에게는 생활임금이 적용된다. 구는 내년부터 생활임금을 적용할 예정이다. 구는 회사 설립을 위해 초기 자본금 2억9000만원을 전액 출자한다.

설립 첫해는 대표이사를 비롯한 사무직 7명과 현장 근무를 할 노인 52명으로 운영된다. 현장 근로자는 지역 내 60세 이상 주민 가운데 공개 채용한다. 근로자들은 하루 8시간씩 주 40시간 근무한다. 매년 근무평가를 거쳐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정년 70세까지 일할 수 있다. 구는 내년까지 노인 채용인원을 150명까지 확대하고 앞으로 수익성에 따라 세차업, 택배업 등으로 사업 분야를 넓힐 계획이다. 출자회사로 운영한 뒤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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