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13살 연상 내연녀 납치한 20대, 남편에게 "3000만원 가져와" 협박

입력 : 2015-07-16 15:47:42 수정 : 2015-07-16 15:57:20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13살 연상의 내연녀가 자신을 멀리하는 듯하자 납치한 뒤 남편에게 "부인을 살리고 싶으면 3000만원을 가져 오라"고 협박한 20대가 붙잡혔다.

16일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인질강도 미수 혐의로 박모(2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지난 15일 오후 7시20분쯤 용인시 보정동에서 내연관계이던 A(37)씨를 만나 드라이브를 하던 중 용인시 마북동 B역 인근 공터에 갑자기 차를 세운 뒤 레깅스로 A씨의 양손을 묶었다.

이어 A씨 남편에게 전화해 현금 3000만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A씨를 1시간 가량 차량에 감금하고 A씨의 남편에게 "돈을 주지 않으면 부인을 죽여 버리겠다"고 수차례 협박했다.

박씨는 "최근 A씨와의 사이가 소원해지자 우발적으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
  • 오마이걸 유아 '완벽한 미모'
  • 이다희 '깜찍한 볼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