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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몸매관리, 다이어트보다 체형교정이 우선

입력 : 2015-07-10 10:26:45 수정 : 2015-07-10 10: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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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의 계절인 여름, TV를 켜는 곳마다 일명 몸신들이라 불리는 모델과 트레이너들이 이슈다.
이들이 관심을 끌고 있는 이유는 마른 몸매가 아닌 적절한 운동과 스트레칭으로 건강한 체형과 몸매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기존에는 날씬하고 마른 몸매를 유지하기 위한 다이어트가 관심을 끌어왔다면, 최근에는 군살 없이 건강미 넘치는 바디라인을 만들기 위한 방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10일 의료계에 따르면 많은 여성들이 평균 체중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몸매가 맘에 들지 않아 체중감량을 위한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무작정 굶거나 식이요법을 이용한 다이어트는 체중감량에 성공할 수는 있어도 흔히 말하는 S라인의 균형잡힌 몸매가 되기는 어렵다.

사실상 몸매는 체중으로 결정지어지는 것이 아닌, 골격과 근육의 바른 신체균형과 비율로 이루어진 '체형'에 군살과 지방이 붙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건강한 바디라인을 유지하는 길이라 볼 수 있다.

비대칭의 불균형한 체형은 설사 날씬한 몸매를 갖고 있다 하더라도 만족스러운 바디라인을 갖기란 쉽지 않다. 또한 체형이 불균형해지면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노폐물이 쌓이고 체지방이 축적되면서 부분비만이 야기될 수도 있다.

따라서 효과적인 몸매관리와 반복적인 다이어트를 피하기 위해서는 불균형이 유발되어 비틀어진 체형을 우선적으로 교정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미용과 건강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체형교정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효과적인 체형교정을 위해서는 바른 자세습관과 함께 신체발란스 회복을 위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며, 전문적인 교정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잘못된 생활습관과 자세는 우리 골격의 정상적인 배열을 무너뜨리고, 장기간에 걸쳐 체형의 변화를 불러올 수 있음에 따라 평상시 바른 자세습관을 길들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체형불균형을 교정해주는 운동을 꾸준히 지속해주고, 골격과 근육의 정렬을 유도하는 전문 치료를 병행한다면 건강한 몸매로의 회복을 위한 체형교정이 가능해진다.

정형외과 전문의 이철원 원장(부산뽀빠이)은 "건강한 체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 몸의 신체발란스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체계적이고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 불균형해진 체형과 틀어진 골격의 정렬을 바로잡는 체형교정에 대해 문의하시는 분들이 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틀어진 골반, 척추측만증, 휜다리, 구부정한 자세와 같은 체형불균형을 바로잡아준다면, 유기적으로 연결돼 유발되는 2차적인 체형변형을 막고 불필요한 노폐물과 지방축적을 예방함으로써, 건강한 체형유지와 더불어 바디라인의 개선효과를 부가적으로 보실 수 있다"고 조언했다.

헬스팀 김봉수 기자 cs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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