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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大 해외봉사단, 필리핀서 재능기부 "한국문화 알려요"

입력 : 2015-07-07 17:06:39 수정 : 2015-07-07 17: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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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대학교(총장 서범석) 봉사단이 5박 7일간의 필리핀 해외봉사를 마치고 귀국했다.

지난달 28일 필리핀 아클란주 방아시로 출국한 대학생들은 짧은 기간 현지 봉사활동과 함께 한국문화 알리기에 힘썼다.
 
이번 봉사활동은 노재준 학생지원처장을 비롯해 교직원 7명, 학생 25명 등 총 32명이 참여했으며 총학생회 주축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진행됐다.
 
3년 전 필리핀을 덮친 태풍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의 사연을 받아 집 2채를 복구해 주는 '오산 빌리지'(사랑의 집짓기)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오랜 기간 집이 없이 불편한 생활을 한 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는 집이 무너지는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봉사단 학생들은 보육원을 방문해 아이들에게 문구류를 나누어 주고 한국에서부터 연습한 풍선아트와 율동 등을 선보이며 재능기부를 통해 필리핀 아이들과도 소통했다.

 

상대적으로 교육의 기회가 적은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기에 보육원 봉사는 학생들이 가장 뿌듯해 했던 활동으로 손꼽는다. 또한 교직원 및 재학생들에게 기증받은 1000여 벌의 옷을 광장에서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기도 했다.
 
서 총장은 7일 "이번 해외봉사를 통해 학생들과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고 한국의 문화를 알림과 동시에 필리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어 모두에게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이와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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