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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분권시대로 가는 전환점… 중앙·지방협력회 설치 적극 추진”

입력 : 2015-07-07 19:59:34 수정 : 2015-07-07 19:5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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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 연임 조충훈 순천시장 “지방자치는 꾸준히 실천해야 할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지방이 곧 대한민국의 희망임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으로 재선임된 조충훈(사진) 순천시장은 7일 “민선 6기 2차년도는 지방자치 20년 ‘턴 오프’의 골든타임이 시작되는 시기”라며 “이제는 효율성을 강조하던 시대를 넘어 다양성과 분권의 시대로 나아가는 전환점에 서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선 지방자치 도입 20주년을 맞이해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분권 확대를 위한 2차년도 비전 등 사업추진 전략을 제시한 것이다. 조 회장은 그 구체적인 방안으로 지방분권형 개헌안 제시와 범국민운동 집중 전개. ‘중앙·지방협력회의 설치법’ 제정, 2016 총선의제 선정 및 공약화 촉구 등을 제시했다.

그는 지난해에는 대통령자문기구인 지방행정체제개편위원회의 특별광역시 자치구군제 폐지와 중앙·지방간 협력회의 설치 등을 골자로 한 지방자치발전종합계획에 대해 시·군·구의 의견수렴 절차가 전혀 없는 절차상 중대한 하자가 있는 것으로 수용할 수 없다며 적극 대응하기도 했다.

또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26개 시·군·구에서 주민아카데미를 개최하고, 5개 지역에서 자치분권조례도 제정했다. 이 외에도 산업통상자원부 지역특화상품 글로벌 명품화 업무협약, 교육부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지원 업무협약 등 대정부 업무협력 강화와 소통에도 힘썼다.

앞서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익스콘벤처타워에서 2차년도 제1차 ‘공동회장단회의’를 열고 조 회장을 재선임했다.

순천=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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