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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불법사금융 이용자 33만명·10조대 규모 추정

입력 : 2015-07-06 20:27:50 수정 : 2015-07-06 20: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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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30만명 이상의 금융취약계층이 10조원대의 불법 사금융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6일 한국대부금융협회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50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0.82%(41명)가 ‘최근 불법 사금융을 이용 후 완제했거나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의 평균 이용금액은 3209만원, 평균 이자는 연 114.6%였다. 이는 법정 최고이자율(34.9%)의 3.3배나 되는 고금리다.

대부금융협회는 이 결과를 우리나라의 20세 이상 성인 인구(통계청 조사·5월 말 기준 3984만명)로 환산해 약 33만명이 10조5000억원의 불법 사금융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오현태 기자 sht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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