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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대한항공도 ‘유커 모시기’ 총력전

입력 : 2015-07-06 20:34:11 수정 : 2015-07-06 20: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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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中언론 찾아 “메르스 안전” 홍보
대한항공, 中·日 여행사 초청 팸투어
주요 기업들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한국 방문을 기피하는 중국인 관광객을 다시 유치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SK그룹은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 순즈창 SK차이나 대표, 배선경 워커힐호텔 총괄, 김영광 SK글로벌성장위원회 전무 등이 베이징에 있는 중국 최대매체인 인민일보와 환구시보, 인터넷 포털 바이두를 차례로 방문했다고 6일 전했다.

이 자리에서 문 사장은 “한국 정부와 관광업계는 중국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찾아올 수 있도록 만전의 준비를 하고 있는 만큼 언론과 인터넷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한·중 관계 증진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야오샤오민 인민일보 해외망 사장은 이에 “중국도 동반자 관점에서 양국 민간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행사는 SK그룹 주력 계열사 최고경영진이 경제위기 극복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준비한 것이다.

대한항공도 8∼21일 중국 취항도시에 소재한 여행사 대표와 언론인 등 300명을 초청하는 팸투어 행사를 역대 최대규모로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한국이 메르스에서 안전하다는 것을 체험토록 해 다시 중국인 관광객을 불러오기 위한 조치다.

대한항공은 별도로 오는 15일 지창훈 총괄사장이 베이징으로 건너가 CTS를 비롯한 현지의 주요 대형 여행사 총재들을 잇달아 만나고 오찬 간담회를 열어 중국 관광객들의 한국 방문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오는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일본 아오모리현 지사 등이 참석하는 ‘아오모리 취항 20주년 기념 리셉션’을 열어 일본발 한국행 수요을 붙잡기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

김준모·나기천 기자 jm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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