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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 희석시켜라" 낙동강 하류 4개 보 동시 방류

입력 : 2015-07-06 14:17:45 수정 : 2015-07-06 14: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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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수계에 있는 4개 보가 6일 일제히 수문을 열어 대량의 물을 방류했다.

보 운영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 물관리센터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낙동강에 설치된 8개 보 가운데 하류에 있는 강정고령보, 달성보, 합천창녕보, 창녕함안보 등 4개 보 수문을 동시에 열었다.

가장 상류에 있는 강정고령보에서 3시간여동안 700만t의 물을 흘려보냄과 동시에 하류 3개보(달성보·합천창녕보·창녕함안보)도 수문을 개방했다.

정부는 4대강 사업후 매년 되풀이되는 녹조 발생을 막고자 많은 물을 한꺼번에 흘려보내 유속을 증대시키고 강물의 상·하층을 섞어주는 효과가 있는 펄스(Pulse)형 방류를 올해 낙동강 유역에 시범도입했다.

현재 조류 '출현알림' 단계인 낙동강 녹조현상이 '조류경보'로 한 단계 높아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날 펄스 방류를 했다.

낙동강 일대에는 지난달 초부터 남조류 번식 영향으로 녹조현상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일부 구간의 강 가장자리에서 짙은 녹조띠가 관찰된데 이어 강물을 떠 투명 컵에 담아보면 녹조 알갱이가 눈에 띄는 등 녹조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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