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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광수·김승환 부부, 오늘(6일) 동성결혼 첫 재판

입력 : 2015-07-06 09:43:03 수정 : 2015-07-06 10: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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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광수·김승환 부부의 동성결혼 관련 첫 재판이 6일 열린다.

영화감독 김조광수와 김승환 레인보우팩토리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동성혼 소송 심문기일에 참석, 서대문구청장의 혼인신고 불수리처분이 부당한 것임을 주장할 예정이다.

이날 재판은 가족관계등록비송사건으로 절차상 비공개로 진행되며, 50여 명의 소송대리인단 중 조숙현 민변 여성인권위 위원장, 장영석 민변 국제연대위 위원장, 장서연 민변 소수자인권위 위원장 등 15명의 변호사가 참석해 두 사람을 변론할 계획이다.

지난 6월26일 미국 연방대법원이 동성결혼을 허용한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김조광수 부부의 재판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 부부는 2013년 9월7일 서울 청계천에서 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이어 같은 해 '세계 인권의 날'인 12월10일 서대문구청에 혼인신고서를 제출했지만, 서대문구청장은 "민법상 당사자 간의 혼인 합의가 없다"는 이유로 불수리 처분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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