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朴정부 성공이 곧 새누리당의 성공"

김무성 대표는 6일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와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논란으로 촉발된 당청갈등에 대해 "박근혜 정부의 성공이 곧 새누리당의 성공"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법과 관련해 이런저런 이야기가 많지만 당청은 공동운명체이자 한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새누리당은 민주정당이고 의회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만큼 당내 다양한 목소리가 있을 수밖에 없고 의원들 한분한분의 의견은 반드시 존중돼야 한다"며 "그러나 당이 어려울 때는 당에 보약이 되는 소리인지 독약이 되는 소리인지 구분해서 자중자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지금은 당과 나라를 먼저 생각하는 선당후사 정신으로 삼사일언(三思一言 ; 세번 생각하고 한번 말하다)해야 할 때 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국회법을 마무리하고 8일부터 시작하는 7월 임시국회에서 민생경제 법안과 추경을 신속히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