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는 4일 "2000년 1차 남북 국방장관회담 때 북측 차석대표로 제주도에 왔던 박승원 북한 인민군 상장이 러시아 모스크바의 제3국 대사관을 통해 망명했다"고 보도했다.
채널A는 "박 상장은 과거 러시아에 근무한 적이 있다"며 "그는 4월 탈북을 감행했고 한국 정부는 최근 박 상장의 신병을 인수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설명했다.
채널A는 "지난해 연말을 기해 건설 현장을 함께 담당하던 마원춘 국방위원회 설계국장이 숙청되는 등 공포정치가 계속되자 탈북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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