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는 보고서에서 “메르스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혼란과 비밀주의가 대중의 불안을 부채질했다”며 “이는 오랜 기간 내수 수요를 급감시킨 작년 세월호 참사 때 정부의 엉성한(poor) 대응과 비슷했다”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또 한국은행이 역사적 저점인 연 1.5%까지 기준금리를 내렸지만, 소비심리가 계속 떨어진다면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연 0.5%까지 내릴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류순열 선임기자 ryoo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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