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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M&A 시장 활성화 투자자금 회수 쉽도록 하겠다”

입력 : 2015-07-03 18:45:47 수정 : 2015-07-03 22:4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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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벤처기업 인수·합병(M&A) 시장을 활성화해 벤처투자자들이 도중에 투자자금을 쉽게 회수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4차 창조경제 민관협의회에서 “창업기업이 ‘데스밸리(Death Valley·죽음의 계곡)’를 무사히 넘어 성장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기업 M&A와 같은 ‘중간회수시장’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정책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 3일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4차 창조경제민관협의회에서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왼쪽),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참석자들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 부총리는 “저성장의 ‘뉴 노멀’ 시대에 직면해서 더 많은 파이를 차지하기 위한 세계 각국의 경쟁은 ‘총성 없는 전쟁’에 비견될 만큼 치열한 상황”이라며 “창조경제는 세계경제의 구조적 전환기에 우리 경제가 살아남기 위한 생존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창조경제의 성과가 이제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벤처기업 수가 5월 말 최초로 3만 개를 돌파했고 벤처투자 실적도 지난해 15년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소프트웨어와 빅데이터 등 신산업 시장 규모도 연간 20∼30%씩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종=박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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