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KIA 브렛 필(오른쪽에서 세 번째)과 후배들이 2일 오후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KIA타이거즈 제공 |
2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는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에 참가하는 미국 선수단이 방문했다. 미국은 이번 대회에 야구 대표로 캘리포니아주립대 풀러턴 캠퍼스팀을 내보냈다. 필의 모교인 이 학교는 미국대학체육협회(NCAA) 컬리지 월드시리즈 통산 4회 우승에 빛나는 명문이다. 필은 재학 중이던 2004년 컬리지 월드시리즈 우승을 일궈낸 바 있다.
이날 후배 37명이 경기장을 찾았고, 필은 후배들을 위해 피자 25판을 샀다. 구단에서는 이들을 위해 스카이박스에서 볼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필은 후배들을 위해 지난 1일 “고 칼 스테이트 풀러턴 타이탄스(Go! Cal State Fullerton Titans)”라는 메시지를 유투브와 트위터에 남기기도 했다. 필은 “광주에 온 후배들은 환영한다. 정말 좋은 도시이기 때문에 후배들도 좋아할 것”이라면서 “대회 기간 멋진 경기를 펼쳐 좋은 성적을 얻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광주=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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