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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 뜻 기려 서울대에 1억 기부”

입력 : 2015-07-02 20:44:43 수정 : 2015-07-02 20: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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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대 출신 故 최애옥씨 유족
서울대 교수 재직 당시의 고 최애옥씨.
서울대 제공
서울대는 1억원을 모교 간호대학에 기부한 고 최애옥 동문의 유족에게 전날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성낙인 서울대 총장은 지난 1일 서울대를 방문한 유족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높은 경륜과 학적을 통해 후학의 귀감이 되신 최애옥 동문과 가족분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1950년 서울대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 교수로 재직하다 미국으로 건너간 고인은 지난해 11월 세상을 떠나면서 유언을 통해 기부 의사를 밝혔다. 고인은 앞서 2008년에도 간호대학 동창회에 1억원을 출연했다.

최씨의 유족은 “고인은 미국에서도 항상 모교를 그리워했다”며 “본인의 이름이 서울대에 새겨진 것을 보면 기뻐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간호대학은 지난달 29일 고인의 뜻을 기려 간호대학 본관 로비 벽면에 부조를 설치하고 교정에서 기념식수 행사를 가졌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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