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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산업, 식탁의 쌀처럼 도민 먹여 살릴 블루칩”

입력 : 2015-07-03 05:49:49 수정 : 2015-07-03 05:4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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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선 경북도 경제부지사
“우리 식탁의 쌀과 비유될 수 있는 탄소산업은 앞으로 경북도민들을 먹여 살릴 블루칩입니다.”

이인선(사진)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지난달 30일 “무게는 철의 절반도 안 되지만 강도는 10배에 달해 현재는 골프채, 자전거 등 레저용품 일부에서 사용하고 있지만 그 활용범위는 자동차, 항공기, 신재생에너지로 점차 확대될 것”이라며 “경북도가 탄소산업을 선점해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탄소산업은 국내 신성장인 데다 첨단 산업으로 과학에 대한 전문성이 없으면 접근조차 힘든 분야이지만 이 부지사는 이 분야 전문가로 경북도의 탄소산업 발전을 위한 최적격자로 평가받고 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총장을 역임할 만큼 과학계의 마당발이자 전문가인 그는 “탄소산업의 국내 기술은 선진국보다 다소 뒤처져 있고 국내 기업 및 산업 인프라도 초기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도가 마련 중인 발전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 부지사는 “도는 소재부품 전용공단이 구미와 포항에 있고 탄소 적용이 크게 늘어날 자동차 부품벨트가 경주와 경산에 잘 조성돼 있어 수요와 공급이 만날 수 있는 좋은 지역”이라며 “영천에 세계 최대 항공사인 보잉사 MRO센터가 위치해 있어 탄소산업이 항공기 소재산업으로 확대될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지사는 “천의 얼굴을 가진 탄소산업을 우리 도의 백년 먹거리산업으로 집중 육성시켜 나아갈 예정”이라며 “탄소산업이 본 궤도에 오른다면 경북의 산업 구조를 획기적으로 바꿀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지사는 “탄소산업은 국가적으로도 포기할 수 없는 분야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우리 산업의 뿌리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부, 지방자치단체, 연구소, 기업들이 힘을 모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구=전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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