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계에 따르면 장쑤 구단과 최 감독이 연봉 등 제반 조건에 대한 합의를 끝내고 코칭스태프 구성 등 마무리 협의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용수 감독은 장쑤 구단이 제시한 연봉 10억원에 대해 사실상 거절의 뜻으로 '연봉 20억원, 코치 구성권' 등 장쑤 구단이 부담스러울 수 있는 조건을 내걸었는데 장쑤측이 이를 모두 받아들였다.
2주전 영입 제안을 받고 거절의사를 밝혔던 최 감독은 장쑤 구단의 '특급 대우'에 마음이 흔들렸고 FC서울도 허락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서울 구단은 "장쑤에서 최 감독 영입 제의가 온 것은 맞다"며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만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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