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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S의 아버지' 매티 맥코넨 지병으로 사망

입력 : 2015-07-02 09:51:16 수정 : 2015-07-02 09: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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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GSM(Global System for Mobile communication)' 휴대전화에 메시지 서비스 적용방안을 논의해 ‘SMS의 아버지’로 불린 매티 맥코넨(Matti Makkonen)이 6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사실이 알려졌다. SMS는 ‘Short Message Service’의 약자로 단문메시지서비스를 말한다.

영국 BBC 등 외신들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SMS의 아버지로 불린 매티 맥코넨이 이날 숨졌다”고 보도했다. 맥코넨의 사망원인은 지병으로 전해졌다.

맥코넨은 1984년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의 한 피자가게에서 다른 동료들과 GSM 디지털 휴대전화에 메시지 핸들링 서비스를 적용을 논의했다. 이것이 우리가 사용하는 SMS의 시작이다.

그로부터 8년 후인 1992년 12월3일, 한 엔지니어의 ‘메리크리스마스’라는 단문메시지 전송과 함께 문자메시지 서비스 시대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맥코넨은 지난 2012년, SMS 시대 20년을 맞이해 진행된 BBC와의 인터뷰에서 “20년 후에도 SMS는 존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맥코넨과 BBC의 인터뷰는 대면이나 전화통화가 아닌 문자메시지 전송으로 진행됐다.

한편 맥코넨은 자신이 ‘SMS의 아버지’로 불리고 있지만, “전 세계의 도움이 없었다면 SMS가 성공적으로 남지 못했을 것”이라고 늘 강조해왔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영국 B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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