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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올 2분기 대선자금 500억원 모금…역대 최고

입력 : 2015-07-02 08:46:42 수정 : 2015-07-02 08: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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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분기 오바마 대통령의 469억원이 종전 기록 미국 민주당의 유력한 대통령 선거 예비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막대한 규모의 선거자금을 끌어모으고 있다.

미국의 CBS방송은 1일(현지시간) 클린턴 전 장관 선거참모의 말을 인용해 클린턴 전 장관이 올해 2분기(4∼6월) 4천500만 달러(504억2천250만 원)를 거둬들였다고 보도했다.

이는 역대 미국 대선주자들이 대선을 앞두고 분기별로 거둬들인 선거자금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다.

앞서 분기별 최고 기록은 2012년 당시 재선을 노렸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011년 1분기에 모은 4천190만 달러(469억5천만 원)다.

클린턴 전 장관이 2011년 당시 현직 대통령인 오바마 대통령의 모금액보다 300만 달러 이상 더 거둬들인 것이다.

특히 클린턴 전 장관의 이번 분기별 모금액은 친(親) 클린턴 '정치자금 모금단체'(슈퍼팩) 또는 클린턴 전 장관을 지지하는 각종 모임이나 단체들이 모은 자금은 제외된 것이다.

따라서 슈퍼팩 등을 통해 거둬들인 자금까지 합하면 클린턴 전 장관의 '대선 실탄'은 크게 불어날 수밖에 없다.

클린턴 전 장관 쪽은 이번 자금이 온라인은 물론 풀뿌리 민주주의 운동을 통한 개인들의 기부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모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거둬들인 자금 가운데 무려 91%는 100달러 이하의 소액 자금들이라고 강조했다. 풀뿌리 민주주의 운동을 통한 민초들의 자발적 지지에 의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러면서 각계각층의 다양한 지지자들을 통한 십시일반 식의 정치자금 모금 운동을 앞으로 계속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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