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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0분 거리’ 수도권 분양 노려볼까

입력 : 2015-07-01 21:33:31 수정 : 2015-07-01 21: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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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성 좋아 경쟁률 10대1 넘어
하반기도 김포·용인 등서 쏟아져
서울과의 접근성이 수도권 분양단지 청약 성적을 좌우하고 있다. 최근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감한 아파트 상당수가 서울까지 출퇴근이 최단 30분 정도면 가능하면서도 택지지구에 위치했다는 공통점을 보인다.

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경기 용인시의 새로운 교통 요충지로 개발되는 기흥역세권지구에서 지난 4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기흥’의 청약 경쟁률은 평균 4.39대 1, 최고 13.62대 1이었다. 또 지난 3월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분양한 ‘반도유보라 3차’는 계약한 지 1주일 만에 완전판매의 기염을 토했다. 앞서 경기 KTX광명역 일대에서 지난해 하반기에 분양했던 ‘광명역 파크자이’와 ‘광명역 푸르지오’도 각각 11.5대 1, 3.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들 지역의 공통점은 KTX와 도시철도 등을 이용해 빠르면 30분 정도에 서울로 진입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아울러 대부분 택지지구로 조성됨에 따라 교육과 교통, 공원, 편의시설 등 인프라가 잘 갖춰졌지만 분양가는 서울 전셋값 수준인 것도 공통분모였다.

하반기에도 이 같은 매력이 돋보이는 수도권 택지지구가 대거 분양에 나선다. 

대우건설은 이달 중 경기 김포시 풍무2지구 24BL 1로트에서 ‘김포풍무2차 푸르지오(조감도)’ 2467가구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35층의 22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112㎡로 구성됐다. 오는 2018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풍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3일 견본주택을 열고 경기 포천시 군내면 포천3지구 B1-1BL에서 ‘포천 아이파크’ 498가구를 공급한다. 지하 1층∼지상 21층의 7개 동에 전용면적 59∼84㎡ 규모다. 지구 내에 교육지원청과 소방서가 들어서고 시청과 경찰서 등도 인접해 있다.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오는 2017년 개통될 예정인데, 이때가 되면 각각 서울 노원권역까지는 30분, 잠실권역까지는 50분 정도면 도달할 수 있다.

경기 용인시 수지구 신봉2지구에서는 대한토지신탁㈜과 ㈜한양이 ‘광교산 한양수자인 더킨포크’를 분양 중이다.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되며, 30개 동 294가구 규모다. 용인서울고속도로 서수지IC가 인접해 있는 데다 2016년 신분당선 연장선도 신봉지구에서 개통돼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뛰어나다.

경기 안산시 선부동에 위치한 석수골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도 서울 출퇴근이 어렵지 않다. 이 지구에서는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이 ‘안산 메트로타운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를 선보인다. 지하 4층∼지상 47층의 10개 동 규모로, 아파트 1600가구(전용 59∼84㎡)와 오피스텔 440실(전용 18∼22㎡)로 이뤄졌다.

경기 평택시 평택소사벌지구 역시 수도권고속철도 개통으로 강남권 접근성이 높아졌다. 이곳 B-10BL에선 ‘우미린2차’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나기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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