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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韓·日 정상회담 이르면 9월 개최”

입력 : 2015-06-30 20:30:06 수정 : 2015-06-30 23: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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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외무성 차관보 “9월 유엔총회
가을 韓·中·日 정상회담때 가능”
韓 외교부 “시기 논의 아직 일러”
일본 정부는 오는 9월 한·일 정상회담 개최를 검토 중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9월 하순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 때나 올가을 한국에서 개최를 추진 중인 한·중·일 3국 정상회담 때를 활용해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양자 회담을 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 방안이 성사된다면 2012년 2차 아베 내각이 발족한 이후 첫 한·일 정상회담이 된다. 이와 관련해 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晋輔)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차관보급)은 29일 도쿄 조치대 강연에서 “초가을 일정이 빡빡하지만 한·중·일 정상회담, 또는 유엔 총회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가능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1일)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거치면서 분위기가 좋아졌고, (한·일 관계 악화는) 왠지 모르게 바닥을 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한때 전혀 (진전이) 안 됐는데 서로 얘기를 하면 어떻게든 될지 모른다”고 말했다고 산케이신문이 전했다.

외교부 노광일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양국이 지속가능한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 성공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여건 조성이 중요하다는 일관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면서도 “한·일 정상회담의 구체적 개최 시기를 논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염유섭 기자, 도쿄=우상규 특파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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