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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강진피해' 네팔에 5억弗 차관 제공

입력 : 2015-06-24 09:44:55 수정 : 2015-06-24 09: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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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이 최근 발생한 강진으로 큰 피해를 본 네팔에 최대 5억 달러(5천530억원) 규모의 차관을 제공키로 했다.

세계은행은 23일(현지시간) 네팔에 주택재건축 및 예산지원 명목으로 3억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고 다른 명목으로 제공키로 기존에 약속한 차관 1억∼2억 달러도 지진피해 복구용으로 전환키로 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세계은행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제공하는 차관은 연이율 1.56%로 38년에 걸쳐 상환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네팔에선 지난 4월과 5월 두차례 발생한 강진으로 8천700명 이상이 숨지고 주택 수십만채가 파손됐다.

네팔은 국민 4명중 한명이 하루 평균 1.25달러 미만의 소득을 얻는 빈국으로 이번 강진으로 국민의 삶은 더욱 어렵게 됐다. 특히 이번 지진으로 빈민수는 70만명이나 늘어난 것으로 정부는 집계했다.

유엔평화기념관은 세계난민의 날인 20일 오후 부산 유엔평화기념관 공존의 광장에서 김정훈 국회의원 등이 지진피해로 고통을 겪는 네팔 국민에게 전달할 구호물품을 싣고 있다.


네팔 당국은 강진피해를 딛고 나라를 재건하는데 향후 5년에 걸쳐 66억 달러가 들 것으로 보고 국제사회에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네팔은 이와 관련, 수도 카트만두에서 25일 하루 일정으로 네팔 재건을 위한 국제회의를 개최해 도움을 요청할 예정이다. 회의에는 약 53개국과 각종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가할 것이라고 신화통신이 23일 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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