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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마름 질환 안구건조증...치료 방법은?

입력 : 2015-06-12 10:39:08 수정 : 2015-06-12 10:3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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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샘의 기능저하로 인해 안구표면 보호를 위해 분비되는 눈물의 양이 감소하거나 질적으로 나빠져 발생하는 질환인 안구건조증이 매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한의원이나 병의원에 내원한 환자는 연평균 2만명씩, 지출한 진료비는 연평균 26억원씩 증가해왔으며, 지난해에는 약 230만명의 환자가 약 930억원의 진료비를 지출했다.

12일 안구건조증 집중치료 클리닉 단아안 청아한의원 김진아 원장에 따르면 업무 간 컴퓨터 사용의 일반화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의 증가, 그리고 무엇보다도 스마트폰 등 휴대용 전자기기 사용의 일상화되면서 안구건조증 발병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사실 우리 눈은 외부기관 중 가장 많은 일을 하면서, 또 가장 자극에 취약한 곳이다. 따라서 이를 보호해주는 1차 기제인 눈물에 이상이 생기는 안구건조증에 노출될 경우, 이는 곧 눈 자체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실제로 안구건조증을 방치해 증상이 심화될 경우 이차적으로 각막손상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안구표면의 만성적인 염증과 감염을 시력 저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김진아 원장은 "안구건조증에 대해 인공눈물 점안 정도로만 대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궁극적인 치료법은 되기 어렵다"며 "안구건조증이 유발되는 원인 즉, 눈물샘의 기능을 회복해 스스로가 안구에 충분하고 양질의 눈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근본을 바로 잡는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한의학에서는 안구건조증의 원인인 눈물샘 기능저하에 대해 외부적요인과 더불어 내부적 요인으로 간장과 신장의 기능적 저하를 꼽고 있다"며 "따라서 안구건조증 치료에 있어 눈물샘의 기능 회복과 체내 기혈 흐름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천연인공눈물과 내복용 한약, 각종 침치료 등을 병행하는 집중치료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헬스팀 김봉수 기자 cs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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