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생후 3일 여아, 개미떼에 물린 채로 발견 '충격'

입력 : 2015-06-03 17:37:11 수정 : 2015-06-03 17:40:1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생후 3일밖에 되지 않은 아기가 개미떼에 물린 채로 숲에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2일(현지시간) 러시아 첼랴빈스크(Chelyabinsk)의 한 숲길을 걷던 남성이 길가에 버려진 여아를 발견했다.

당시 남성은 어디선가 들리는 울음소리를 듣고는 여기저기를 둘러보다 나뭇잎 더미에 누운 여아를 발견했다. 한 가지 충격적인 점은 여아의 탯줄조차 잘리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여아의 탯줄에는 개미떼가 마구 꼬인 상태였다.

아기의 얼굴과 다리 등은 개미에 물려 온통 빨갛게 변해 있었다. 아기는 남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만약 남성이 아기를 발견하지 못했다면 큰일이 벌어졌을 것”이라며 “치료를 잘 받으면 조만간 퇴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첼랴빈스크 경찰은 아기를 버리고 달아난 부모의 행방을 쫓고 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영국 데일리메일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